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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인한 장애와 사망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뇌졸중을 감소시키기 위해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보면 결코 느닷없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수년에 걸쳐 서서히 뇌혈관에 문제가 쌓이고 쌓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그 때에 비로소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뇌졸중을 불러오는 질병들의 원인을 각각 클릭하여 알아보세요!

□ 고혈압

							혈압을 측정하면 두가지 수치를 얻게되는데, 이중 높은 수치는 심장이 수축하면서 피를 짜줄 때 측정되는 혈압으로 수축기 혈압이라 부르며 아래 수치는 심장이 피를 받기 위해 확장할 때 유지되는 혈압으로 확장기 혈압이라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40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뚜혓한 원인이 없으며 다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식이습관 등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평소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중에 고혈압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가족 중에 고혈압 환자가 있거나, 음식을 짜게 드시는 분들은 고혈압에 대한 검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인들중 뒷골이 뻐근하면 혈압이 올라간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급격히 혈압이 오르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증세가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수개월에 걸쳐 혈압 상승이 일어나기 때문에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나중에 합병증이 생기고 나서야 고혈압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혈압을 일명 “조용한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망막 손상으로 인한 시력 장애, 콩팝 손상, 심장질환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기는데, 뇌졸중도 중요하고 흔한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뇌혈관에 동맥 경화가 발생하여 점차 딱딱해지고 좁아지다가 어느 순간 막히게 되면 뇌경색이 생기게 되며, 또한 딱딱해서 탄력을 잃은 혈관이 터지게 되면 뇌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특히 뇌출혈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 당뇨병

							당뇨병이란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진 병명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병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엄격히 혈당이 조절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슐링니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지속적으로 피 속의 당이 높은 상태가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 당뇨병인 사람이 정상인보다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까?

							뇌졸중의 빈도는 당뇨병 환자에서 2배정도 높으며 사망률 또한 높습니다. 완치가 어려우며 일생을 두고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은 가장 흔하고 중요한 만성합병증의 하나입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크 혈관의 질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그 빈도가 2~4배 높으며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서 동맥경화증의 원인인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이 정상인에 비해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도 주의할 점입니다.
						

□ 심장병

							심장질환은 특히 뇌경색의 중요한 원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겨우보다 뇌졸중 발생위험률이 많게는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심장질환이 뇌졸중을 잘 유발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어떠한 원인에서든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심장안으로 들어온 피가 모두 심장 밖으로 뿜어지지 못하고 안에 고이게 되면 피떡(혈전)이 만들어집니다. 피떡이 심장에서 나와 전신의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뇌로 가서 갑자기 뇌혈관을 막게 되는 경우를 바로 색전성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색전성 뇌경색의 가장흔한 원인은 심박세동이라고 부정맥으로, 심장이 빠르고 비정상적으로 움직여 심장의 펌프 작용이 불규칙해지는 이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심근경색(심장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 동맥이 막혀 심장이 손상되는 질환)도 심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떡이 생기기 쉽고, 심장판막 질환이나 인공 심장 판막 이식술 후에도 피떡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들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뇌종중의 발병 위험도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고지혈증

							혈액 속의 지방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는데, 본인은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내의 지방질은 보통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릅니다. 콜레스테롤이 뇌혈관 내에 축적되면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 생깁니다.
						

□ 흡연

							흡연은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담배 속의 물질들이 머리로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킵니다. 그 중 니코틴은 끊임없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점점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계속 흠집이 남게 되어 혈관이 손상됩니다. 혈관 내부가 매끈하면 콜레스테롤 같은 찌꺼기가 달라붙을 수 없지만 위와 같은 작용으로 혈관 내부에 흠집이 많으면 쉽게 찌꺼기들이 달라붙어 점차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우리 몸 속의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경색이 발생합니다.

							만약 모든 흡연자들이 금연한다면 뇌졸중 환자 4명중 1명은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뇌졸중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뇌혈관 손상을 더욱더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흡연자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2.5배나 높으며, 하루에 피우는 흡연량이 많을수록 더 위험해지므로, 반드시 담배를 끊도록 해야겠습니다.
						

□ 음주

							하루 1~2잔 정도 술을 마시면 술을 안 마시는 경우보다 심장병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오히려 낮다는 연구결과가 얼마 전 나왔습니다. 그러나 과음은 오히려 뇌졸중이 생길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한 번에 폭음을 하는 것은 뇌출혈의 위험을 높입니다. 그럼 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특히 뇌졸중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뇌졸중 술은 영양가 없이 열량만 높기 때문에 영양부족과 비만을 유발하고, 픽속의 지방성분을 증가시켜서 이로 인한 고혈압이나 뇌 혈관질환의 발생가능성을 높입니다. 과한 음주는 동맥, 특히 뇌동맥을 심하게 확장시켜 혈관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혈관이 딱딱해지는 뇌동맥 경화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 결과 뇌출혈이나 뇌경색에 걸릴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노인이 되면 전반적인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젊은 사람들보다 더 빨리 취하며 술의 해로운 점들이 더 뚜렷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여러 가지 약물과 알코올이 서로 영향을 미쳐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심장병과 당뇨병 술의 일부 성분이 혈관내부에 쌓여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건강에 유익한 콜레스테롤(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바꾸어 주어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과음을 하면 오히려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뇨 환자라면 술로 인해서 당뇨 합병증(고혈압,동맥경화,뇌졸중,고지혈증..)등을 더 촉발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

							비만이 직접적으로 뇌졸중의 원이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환들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만약 당신에게 복부미만(배가 나온 것)이 있다면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